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중고생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만 6~12세 어린이는 이용요금 400원 전액을, 만 13~18세 청소년은 이용요금인 800원 중 50%인 400원을 할인받는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부터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지원 사업(광주G-패스)에 참여해 학생 교통비의 25%를 부담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은 매년 단계별로 분담률을 확대해 2030년까지 최대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학생의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8개 초·중학교 통학 차량 운영비 21억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60억원을 지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교통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통학 차량 운영, 교통비 분담 등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