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중증장애인 일자리’ 성과공유회

“장애인 자립 지원·공공형 모델 마련”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최근 동구·남구·광산구·엠마우스 등 4곳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광주시 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시범사업’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의 같이(가치)성장 프로젝트로 올해 6월부터 7개월간 동구, 남구, 광산구, 엠마우스 등 4곳의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왔다. 노동의 가치 인식과 경제적 자립, 장애인 자립지원과 공공형 일자리 모델 마련 및 전파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각 복지관별 성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참여자 10명이 각자의 사업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통해 경험한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김민지씨는 “이번 특화일자리 시범사업을 시행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장애인들도 노력하면 뭔가를 할 수 있고, 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형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은 “가치를 생산하는 노동으로서 공공 노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중증장애인의 공공 고용모델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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