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리기자
배우 문근영(37)이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COSMOPOLITAN Korea'에는 배우 문근영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문근영은 "즐겁게 지내다 보니 살이 좀 급격히 많이 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 갔다 오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들로 삼시세끼 챙겨 먹고,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했는데,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었고 배가 고픈 상태로 살아야 했는데 먹는 재미를 들였다"며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는 것들이 너무 재밌어서 음식을 먹다 보니 살이 쪘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간단한 운동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체중 유지와 감량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커진다고 알려졌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하기 때문이다.
또 다이어트 할 때는 잘 챙겨 먹는 것 역시 중요하다. 무작정 굶어서 살을 빼게 될 경우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된다. 이는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고, 결국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된다. 아울러 굶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차 강박적으로 느껴질 수 있고, 이럴 경우 심하면 섭식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국내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세끼 식사하는 사람의 체중·체질량 지수(BMI)·허리둘레·혈압·공복 혈당·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등 건강 프로파일(profile)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았다.
한편 문근영은 급성 구획증후군으로 4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다. 구획증후군은 팔이나 다리의 근막이나 뼈 사이 막 등으로 나누어진 구획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부종, 괴사 등으로 이어지는 병이다. 문근영은 이 수술과 치료 등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느는 등 근황이 전해져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으나 꾸준한 치료와 관리 끝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