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과 양산시 청년센터 청담(센터장 박현경)은 28일 양산시에 거주하는 고립·은둔청년 30여명과 함께 김해에 위치한 웹툰·웹소설 제작업체 ‘피플앤스토리’와 게임콘텐츠 개발업체 ‘공감오래콘텐츠’를 탐방했다.
피플앤스토리는 웹소설과 웹툰을 제작·유통하고 확보된 IP를 기반으로 영화·드라마·게임·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또 공감오래콘텐츠는 게임 개발·교육, VR·AR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번 탐방은 취업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평소 친숙한 게임·웹툰 제작 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 탐방과 직접 게임·웹툰 제작 현장을 직접 경험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진로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2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체결한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업무협약’으로 마련됐다. 고립·은둔 청년들은 이들 기업이 소재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산하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관련 각종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구형 지청장은 “최대 54만명에 이르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의욕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업탐방 확대, 일경험 제공,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등 구직의욕 제고와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경 센터장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적극 연계해 청년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