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증권주, 상승세 지속…최선호주는 삼성·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은 28일 증권주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며 4분기도 해외주식 활황세 등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선호주(탑픽)로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꼽았고, 관심종목엔 키움증권을 뒀다.

우도형 연구원은 "높은 총주주환원율을 제시하는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커버리지 증권사 중 주주환원 관련 모멘텀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3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36.2% 증가하며 증권사들의 해외주식수수료 역시 크게 늘었다"며 "10월과 11월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추세를 감안할 대 4분기도 양호한 해외주식 수수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행어음과 관련해선 금리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개선이 기대된다"며 "증권사들의 연간 발행어음이자 비용률은 3.4~3.5% 수준이며 비용률 1%포인트 하락 시 비용은 각각 한국투자증권 1618억원, NH투자증권 638억원, 미래에셋증권 782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2024년 예상 순영업수익 대비 각 6.3%, 3.4%, 3.7%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삼성증권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NH투자증권도 IB 실적 개선 및 발행어음 이자비용 감소로 NH투자증권 역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인가 관련 기대감이 존재하며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