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맞은 GIST '원팀으로 새역사 쓰자'

설립 31주년 기념식 개최
'나더커' 캠페인 선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5일 설립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GIST 설립 31주년 기념식 개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IST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섭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7대 총동문회장과 김해명 GIST 발전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 GIST 학생·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기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설립 제3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우리의 결속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함께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결의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가 될 때 진정한 하모니업(harmony-up)을 이루고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이어 "GIST는 다시 한번 담대하고 용맹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30대 혁신방안 수립 ?GIST 홀딩스 설립 ?IBS 캠퍼스연구단 유치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IRC 선정을 비롯해 GIST의 랜드마크가 될 정문 디자인과 커뮤니티 라운지 설계 등 오랜 기간 제자리걸음이었던 숙원 사업을 하나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이 설립 3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GIST

임 총장은 “31주년 설립기념식을 기점으로 우리 모두가 ‘원팀 지스트(One Team, GIST)’의 의미를 되새기며, GIST라는 이름 아래 소중한 뜻을 모아 함께 새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당부했다.

안도걸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과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1993년 광주광역시에 뿌리를 내린 후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과학기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해 온 GIST가 설립 31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가는 한편 지역 혁신의 중심기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맡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GIST 대외협력처는 내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대학의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고, 외부 기금 조달을 촉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나누면 더 커집니다(나·더·커) 캠페인’을 선언하였다.

이 캠페인은 내·외부 구성원 3000명 이상 참여하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구좌 5000원 이상을 매월 또는 매년 꾸준히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모금액의 규모보다는 기부 참여 인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이 '나누면 더 커집니다' 캠페인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GIST

정용화 대외부총장은 "GIST 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학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나·더·커 캠페인’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여러분의 작은 기부가 모이면 학교의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IT부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