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협회 '2025년 대정부 투쟁 진행'(상보)

"투쟁 방안은 추후 다시 논의"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2025년에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80여명이 참석해 현 의료대란 사태 등 시국 문제 대응과 향후 협회 행보 등을 논의했다.

의대협은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안건에 의결권자 269명 중 찬성 267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 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국 문제에 대한 협회의 투쟁 종결 선언은 총 회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도록 한다'는 안건에 263명이 찬성(반대 1명·기권 2명)했다.

다만 의대협은 구체적인 투쟁 방안에 대해선 추후 다시 논의하겠단 입장이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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