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6일 제2회 로봇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 개관 예정인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사전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로봇캠프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 ‘2024 시·군 로봇창의교육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청소년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로봇 전시·체험, 로봇 교육, 캠프장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캠프에서 첫 공개되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에서는 다양한 로봇을 미리 관람할 수 있고, 관내 교육기업들과 협력해 교육용 로봇 전시와 함께 4차 산업 기반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 드론·자율주행차·PM(퍼스널 모빌리티)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캠프장에서는 로봇(레고) 조립, 로봇 관련 도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최하는 로봇캠프는 로봇과 4차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며 “AI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곧바로 마감돼 로봇 교육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로봇캠프가 열리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2024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이며, 협동로봇과 돌봄로봇 기반의 다양한 로봇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은 11월 말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