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암참 최고경영자(CEO) 서버스 나이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암참 산하 자선재단 미래의동반자재단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기금 행사다.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리더들이 뜻을 모아 기부하는 자리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35명의 CEO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참석자 430명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대접했다.
암참 회원사 등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 1억원을 넘어 약 1억2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수익금 전액은 재단을 통해 대학생 장학금으로 쓰인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금을 장학금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2000년 설립 이래 45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