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구경오세요…유명 기타 브랜드 40곳 참여

바이올린 브랜드 26곳 참가
무대서 알찬 공연 35개 열려

국내 유일의 악기&음향기기 박람회인 ‘2024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가 8일 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 악기&음향기기박람회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의 음악 인프라와 역사를 홍보하고 악기산업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첫 론칭 후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20개사에서 200부스를 차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전년(70개사)대비 참가업체 수가 70% 이상 증가했으며,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참가업체도 확대됐다. 클래식악기, 건반악기, 타악기, 특이 악기 등 다양한 악기와 레코딩 장비, 엠프 등 음향기기, 방음부스, 마이크 스탠드 등 악세서리 등 다채로운 전시품목으로 악기와 음향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빈틈없이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악기박람회에서 외국인 참관객이 관악기를 살펴보고 있다.

기타(Guitar) 브랜드 컨퍼런스 존에서는 국내외 유명 기타 브랜드 40개사가 참가해 코로나기타, 벤티볼리오 기타 등 다양한 기타(Guitar)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방음부스 전문업체 ‘뮤지쿠스’가 조성하는 세계 유명 아티스트 작업실 전시존은 찰리푸스, 빌리 아일리쉬 등 아티스트들의 홈레코딩 작업실을 재현한 부스로 홈레코딩에 관심있는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4대 바이올린 협회가 조성하는 바이올린 마을은 26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현악기 전시회로,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현악기를 만날 수 있다. 클래식 악기 특별관에서는 중고 클래식 관악기 150대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LP 레코드 마켓, 해외 특이악기 체험 등 특색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우쿠렐레, 국악기, 갈대피리 제작 체험 등 참관객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색소폰, 오카리나,기타 등 35개의 알찬 공연이 전시장내 무대와 로비에서 열려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악기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해외 특이 악기를 구경하고 있다.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입장이다.

한편, 이번 주말 엑스코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엑스코 서관에서는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와 우리 아이 겨울맞이를 위한 ‘제42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홀’가 열린다. 동관에서는 국내 3대 아트페어로 거듭난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의 작가집중형 아트페어 ‘Diaf PLUS(동관 4, 5홀)’와 캠핑, 레저 패러다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대구 캠페어(동관 6홀)’가 개최된다. 또, 9일 10일 양일간 서관 야외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가을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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