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DS투자증권은 29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마진 제품으로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25억원 및 영업이익 106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연초 지연된 콜레라 백신 공급 물량이 3분기에 대량 선적되며 실적에 대규모로 반영된 결과값”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3분기 4차례(7월 12일 약 81억원, 7월 31일 약 88억원, 8월 23일 약 53억원, 9월 12일 약 45억원) 연이은 대규모 수주 공시가 발표됐다”며 “콜레라 백신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올해 연간 약 4933만 도즈의 유니세프향 공급 계약을 감안하건대 4분기에도 3분기 이상의 활발한 수주가 이뤄지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고마진 제품 유비콜S는 지난 4일 국가 출하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활발하게 출하되고 있다”며 “유비콜S는 기존 유비콜플러스 대비 생산수율을 약 40% 가까이 증가시키는 신규 콜레라백신으로 유바이오로직스의 이익을 직접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러한 유비콜S의 매출 비중 확대는 2025년부터 유바이오로직스의 이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사 진입 지연으로 인해 콜레라 백신 공급 쇼티지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여 2025년 수주 물량은 올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3300만 도즈 규모의 제 2공장 DS 설비 WHO PQ 인증을 획득하여 생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생산 규모 확장 및 고마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내년부터는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