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경남 양산시는 21일 양산시청에서 양산시, 양산시의회, 한국환경공단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경남도양산교육지원청,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양산시복지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양산 만들기’ 조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순환 경제와 ESG 경영을 활성화하고, 양산시의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시의회는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가 조기 정착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시민 인식 변화를 위한 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 환경본부는 1회용품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정책 개발 지원·홍보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또 협약기관은 기관 내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게 된다.
양산시는 경남도양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해 16대의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보급하고 청사 내 다회용컵 보급, 카페 다회용컵 순환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회용 컵 없는 청사 추진을 시작으로 관내 축제·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협약을 통해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