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웅, 조선이 받치고 풍력이 올리고…'강세'

태웅이 강세다. 내년부터 풍력과 조선 부문의 동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태웅은 18일 오후 1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20원(5.19%) 오른 1만4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태웅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2025년 태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162억원과 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1%, 7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풍력 부문의 증설이 내년에 예정돼 있다"며 "증설 이후 태웅의 2025년 플랜지 최대 생산능력은 20% 확대되는데 견조한 수요 상황에 추가 생산 물량을 전부 판매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웅은 이미 2023년 플랜지 초과 수요 시장을 경험한 바 있다"며 "당시 플랜지 가동률은 90%에 달했고, 플랜지 가격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선 부문의 판매량과 제품 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내 조선사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해외 조선사를 고객사로 추가한 효과"라며 "제품 단가 역시 고객사와의 협상을 통해 통상적인 기자재업체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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