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여종구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생명나눔 실천의 전통을 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장소를 포스코 본사 중앙대식당, 생산관제센터 등 직원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선정해 근무시간 중에도 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04년부터 매년 2차례씩 진행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총 2만 5000명의 직원이 참가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 한 직원은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데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올해는 팀원들과 함께 참가해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소속 45개 재능봉사단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과 ‘에코팜 봉사단’ 농작물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