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혜리한테 악플 단 적 없어'…절친 전종서는 '사생활 확인 불가'

한소희, ‘혜리 악플’ 계정 주 의혹 부인
팔로우 중인 전종서는 "개인 사생활"

배우 전종서, 한소희, 이혜리(왼쪽부터) [사진출처=전종서, 한소희, 이혜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가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본명 이혜리)에게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의혹은 한소희의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전종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목록에서 불거졌다. 최근 전종서가 혜리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온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 계정은 혜리의 인스타그램에 “느그 언니(류준열 전 여자친구 혜리)랑 류(한소희 전 남자친구 류준열) 합쳐도 (한소희한테) 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팔로워)을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이 낮다고 비꼬는 말)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좋아요)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다수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계정이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 및 환승연애 설이 불거진 지난 3월 만들어졌다는 점과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가 올린 사진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한소희의 비공개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이 19개뿐인 전종서가 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 '전종서의 절친인 한소희의 부계정'이라는 루머에 힘이 실렸다.

한소희 "혜리 악플 계정 주 아니다"…전종서는 "사생활 확인 불가"

배우 한소희(왼쪽)와 전종서. [사진출처=전종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이에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16일 입장을 밝혔다. 또 추가 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전종서 측은 이날 “개인 사생활”이라며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는 이유 등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한소희와 혜리의 악연은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발 열애설이 불거진 지난 3월 시작됐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목격담이 SNS 등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지자 하루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그런데 류준열의 오랜 연인이었던 혜리가 SNS에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밌다”며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후 한소희는 혜리에게 공개사과했으나 류준열과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하고 결별했다.

이슈&트렌드팀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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