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기관 지정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모발일 장애인등록증은 등록 장애인이 본인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장애인등록증보다 편의·휴대성이 높다.

특히 온라인에서 명확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 정부 시스템과 연계한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개선해 내년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이 시작되면, 국내 260만여명의 장애인이 개인 스마트폰에 등록증을 저장·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은 장애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온·오프라인에서 신원을 확인받아 서비스를 받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장애인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여권·청소년증·외국인등록증 등 7대 국가 신분증을 모바일로 순차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운전면허증(2022년)과 국가보훈등록증(2023년)은 이미 모바일 발급이 시작됐고, 내년에는 주민등록증과 외국인 등록증의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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