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희기자
연세대학교는 바른 ICT 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연구소지원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바른 ICT 연구소는 향후 6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글로벌인문 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융합 연구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른 ICT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경영대의 CAIDG, 하버드대의 버크만 클라인 센터, 스탠퍼드대의 HAI 연구소와 협력해 AI와 ICT 기술 발전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AI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른 허위 정보 문제 연구 및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환경 구축 ▲ICT 과의존 문제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설계 및 평가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데이터 관리 방안을 통한 정책 제안 등이 포함된다.
김범수 소장은 "바른 ICT 연구소는 지난 10년간 ICT 기술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주로 연구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ICT 기술이 초래하는 사회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특히 생성형 AI와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를 다루는 연구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