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삼원에프에이, 차세대교통카드 시스템 개발한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교통카드 전문기업 주식회사 ‘마이비’와 교통카드 단말기 제조·개발 회사인 ‘삼원에프에이’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통카드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보급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마이비와 삼원에프에이가 차세대교통카드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 회사가 개발하는 차세대 교통카드 시스템은 태그리스(Tagless)·QR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도입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키로 했다.

또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태양광을 활용한 버스정보안내기와 저전력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시민참여형 플랫폼을 적용해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교통카드 시스템을 부산뿐만 아니라 마이비 교통카드시스템이 구축된 전국에 확대 보급하고 수출을 통한 세계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마이비가 구축하는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해 상호 간에 단독으로 제조·공급 관련 기술 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최고 수준의 협력과 상생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는 “우리는 1990년대 후반 부산하나로카드 사업을 시작으로 마이비와 부산 교통카드 27년간 역사에 함께 해왔었고, 수도권에 치중된 ITS 산업을 부산에서 발전시켜 전국적인 교통요금결제시스템과 지능형교통시스템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삼원에프에이가 개발·구축해 운영되고 있는 부산시와 전국 버스, 도시철도 인프라를 차세대 최고의 시스템으로 개발해 국내 대중교통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비 손민수 대표는 “부산지역 교통카드 전문 기업인 당사가 차세대 교통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부산지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인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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