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지기자
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처음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7일 ‘드파인 광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1일, 계약은 22~24일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6월이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3370만원이다.
1순위 청약 접수를 하려면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부산이나 울산 및 경남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드파인 광안' 투시도.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드파인 광안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240-3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총 12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6㎡ 64가구 ▲59㎡ 165가구 ▲78㎡ 208가구 ▲84㎡ 672가구 ▲100㎡ 62가구 ▲115㎡ 6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7가구이며 ▲59㎡ 88가구 ▲78㎡ 179가구 ▲84㎡ 278가구 등이다.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8월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최초로 적용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특화 설계가 도입됐다. 외관은 디자인 철학인 ‘더 파인 컷(The Fine Cut)’을 바탕으로 커튼월룩과 측벽 특화 적용, 옥탑 장식물 및 조명 설치, 저층부 고급 석재 마감 등을 선보인다. 인테리어 설계 측면에서도 84㎡A형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넓은 주방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84㎡B형은 타워형이지만 전면 3베이 구조를 적용해 알파룸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넓은 수경시설과 잔디밭을 갖춘 ‘아이코닉 가든(Iconic Garden)’과 언덕 형태의 ‘그랜드 힐 가든(Grand Hills Garden)’, 보행통로 내 정원 ‘갤러리 가든(Gallery Garden)’ 등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입주민 전용 라운지,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와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클럽·북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해 각 가구에는 지하 개별 창고가 제공된다.
'드파인 광안' 투시도.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세대 내에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인 ‘SKAI 2.0’가 탑재된다. 인공지능 스위치가 재실 상태와 선호 온도 등을 자동으로 학습하고 조명과 대기전력, 난방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가구 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공용시설 내 공기청정 및 환기 시스템도 도입한다.
교통·생활·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수영교, 수영터널, 번영로, 남해안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호암초와 수영중, 동아중, 남천동 학원가 등이 가까이에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드파인 광안 분양을 시작으로 서울 신반포 27차 재건축, 노량진 2·7구역 재개발,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도 드파인 적용 사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