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쌓인 쓰레기 알고보니…이웃이 창문 열고 버렸어요'

"일면식도 없고 원한관계도 없는데…그만 좀"

옆 건물에 사는 이웃이 창문을 열고 자신의 집 쪽으로 쓰레기를 무단투척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JTBC '사건반장'은 옆 건물의 이웃이 던지는 쓰레기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인천의 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부터 집 주변에서 담배꽁초, 휴지 등 각종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당초 A씨는 바람 때문에 쓰레기가 날아오는 줄 알았으나, 어느 날 집 마당에서 깨진 소주병을 발견하고 날아온 쓰레기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옆 건물에 사는 이웃이 창문을 열고 던진 쓰레기. [이미지출처=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이에 A씨는 곧바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옆 건물 이웃이 창문을 열고 쓰레기를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웃은 쓰레기를 버린 후 바로 창문을 닫았다. A씨는 해당 이웃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웃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구마 껍질과 광고지 등을 계속 던졌다고 한다. A씨는 "일면식도 없고 원한 관계도 없는 사이인데 이러한 행동을 계속한다"며 "다른 이웃에게 물어보니 다른 집에도 쓰레기를 던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얼른 범인을 잡아서 자신이 버린 쓰레기를 모두 치우게 해야 한다", "길 가다가 사람이 맞았으면 어쩔 뻔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슈&트렌드팀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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