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서핑 중 돛이 ‘뚝’ … 창원해경, 20대 외국인 긴급 구조

창원해경이 표류 중인 윈드 서퍼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해양경찰서]

윈드서핑대회 출전 대비 연습 중 강한 바람에 보드 돛이 부러져 표류하던 외국인 서퍼가 해경에 구조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거제시 지심도 북서방 0.37㎞가량(0.2해리) 해상에서 스위스 국적 20대 A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오는 28일 거제에서 열리는 전국윈드서핑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지세포항에서 출항해 서핑 연습을 하던 중이었다.

신고 받은 해경은 장승포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오전 11시 56분께 A 씨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을 할 때는 기상 상태를 꼭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풍랑주의보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바다에 나가는 걸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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