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앞당겨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생계급여 수급자 167만명에게 추석 전에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수급자들의 소비 지출을 고려해 신속하게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기준 중위소득 32% 이내 생계급여 수급자 11만3000명(8만7000가구)을 대상으로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금액은 수급자의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해 확인 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군·구 관련 부서와 협력해 오는 13일까지 생계급여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