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샌드박스와 MOU…'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확장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제휴
슈카월드·도티·지무비 등 소속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 등 협력

카페24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약을 맺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콘텐츠커머스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카페24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콘텐츠커머스 활성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페24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활성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종선 카페24 MI본부장(왼쪽)과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가 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카페24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설립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마케팅, 지식재산권(IP),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슈카월드, 도티, 감스트, 지무비, 강남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크리에이터 200여 팀이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제휴는 카페24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협력해 온라인 브랜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이들이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e커머스 사업 진출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의 e커머스 매출 확장 ▲양사 서비스 활성화·고객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페24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카페24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에서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상품을 소개해 사업 분야를 e커머스로 확장하고, 온라인 브랜드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유명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브랜드가 만나 상승효과를 내며 e커머스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의 상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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