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건완기자
전남 함평군이 20일 돌머리해수욕장에서 100㎏을 방사해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를 열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행사는 함평 특산품 뱀장어와 함께 함평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바다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관광객들은 뱀장어와 함께 물속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잡은 뱀장어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등 재미와 건강까지 챙겼다.
군은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를 오는 27일과 다음 달 3일, 15일 총 3회를 더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돌머리 해수욕장은 해수 풀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해수 찜 치유센터, 갯벌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가까운 곳에 자동차 극장,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등이 있어 알짜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관광객들이 돌머리해수욕장에서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