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첨단감시장비 ‘드론’ 활용 환경감시

경남 양산시가 드론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사업장과 공장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섰다.

드론 활용한 환경감시.

양산시는 대기오염물질 측정 장비와 카메라를 부착한 드론을 서부양산지역과 동부양산지역에 각 1대씩 배치해 환경 취약지역과 공장 밀집지역의 오염물질 배출 상황 등을 감시할 계획이다.

측정 가능한 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10, 2.5),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으로 드론을 활용해 시간·공간적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던 환경오염행위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로 산업단지와 대형공사장 등 대기오염물질·비산먼지 다량발생 사업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먼지 등 측정 결과가 배출허용기준 이상으로 측정되는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 굴뚝에서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직접 측정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등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첨단장비를 통한 기동성 높은 점검으로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관리와 불법배출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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