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17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미래전'을 한다.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양성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작품 마흔 점을 소개한다. 하나같이 박물관이나 전통 사찰에 있는 유물을 실측해 전통 기법으로 재현한 것들이다. 교육원 측은 "전통공예의 멋스러움과 전통 수리 기술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작품은 단청,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도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옻칠과 단청, 도금은 작품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단청은 목조건물에 표현한 여러 빛깔의 무늬와 그림 장식, 모사는 그림이나 글씨 등을 보고 똑같이 옮겨 그리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