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지원계정 분야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등 종합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을 지역 지원 계정사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천시는 이번 우수사례에 '이천쌀의 화려한 변신 메이드인 이천쌀 가공산업 육성'을 주제로 응모했다. 시는 이천쌀의 소비 방법 다양성을 확보하고 쌀 가공산업의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과 활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가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이천쌀 가공상품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이천쌀 가공창업 농업인 육성 ▲농산가공산업 활력을 위한 지도사업 및 홍보마케팅 추진 등이 제시됐다.
특히 시는 자체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이천쌀 오십원빵' '오색 이천쌀찐빵' 등 지난해 6종의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했다. 이와 함께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쌀가루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이천 쌀가루 프리믹스' 제품 등을 생산하는 등 쌀가루 가공 산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연말 시상식 개최 후 우수사례집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지역균형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