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약 12주간 동안 제249기 예비 해양경찰관 4명에 대한 관서 실습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서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목포해경 249기 신임경찰관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이 중 교육생 김용문은 중국어 특채로 입직한 인재로, 경비함정에서 활약 중인 순경 김용은의 친동생으로 전해진다. 김용문은 자신의 누나로서 바다를 지키며 느끼는 보람에 영향을 받아 해양경찰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함정요원, 해양경찰학과, 중국어 경력 채용 경로를 통해 입사한 실습생들은 각자의 특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용문 교육생은 “해양경찰 제복을 입는 것은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것이라 아직도 믿기 어렵다”며 “국민들의 안전한 바다를 위해 실습 기간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능력 있는 해양경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관서 실습을 통해 예비 해양경찰관들이 실무 능력을 키우고 국민의 안전한 바다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