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내주 중 2차 조사

병원 방문해 건강 상태 확인
"다음 주 중순께 조사 예정"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운전자 차모씨(68)를 면담하고 2차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일 차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에도 서울대병원을 찾아 피의자 면담을 진행하고 차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중순께 2차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씨는 사고 후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차씨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첫 피의자 조사를 실시했다. 차씨는 1차 피의자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사회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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