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자투리 땅이 공원으로'…이천시, 쌈지공원 2곳 조성

부발읍 수정리·신둔면 마교리 일대

경기도 이천시는 부발읍 수정리 385 일원, 신둔면 마교리 369-5 일원 도로와 연접한 자투리 공간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천시가 마을 입구의 방치된 땅에 조성한 쌈지공원. [사진제공=이천시]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경기도의 '도시공원조경문화 분야 지원사업'에 공모해 2억5000만원의 도비 보조를 받아 추진한 것이다.

쌈지공원 조성은 마을 입구에 있지만 관리 부재로 잡초와 아까시나무 등이 혼재된 2곳의 녹지를 대상으로 도로 미관 개선 및 주민 쉼터 확보를 위해 추진했다.

시는 쌈지공원 내 기존 수목을 정리하고 수형을 가꾸는 한편 황매화, 산수국, 철쭉류 등의 화목과 꽃잔디 등을 새로 심었다. 시는 공원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원 확충, 열섬현상 방지 등 기능적 효과는 물론 주민이나 운전자를 위한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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