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강 취수장대책위, ‘낙동강 특별법’ 발의 저지 긴급회의 개최

회의 결과 특별법 발의 저지 국회 기자회견과 집회 가결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 대책위원회는 경남 합천군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군민 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대책위 회의 안건으로는 곽규태, 민홍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낙동강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한 국회 기자회견 일정 등을 논의했다.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 대책위원회 낙동강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 하고 있다.

‘낙동강 특별법’은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관련 16개 법률 인·허가 의제 처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민 대책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의 합의 없이 국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을 위한 법안으로 판단하여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하여 국회 기자회견 일정을 확정하고 향후 별도의 장소를 정하여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여한훈 공동위원장은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와 관련하여 합천군민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무시한 일방적인 특별법 발의에 분노하며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하여 국회 기자회견 등 다방면으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 대책위원회는 회의 결과 특별법 발의 저지 국회 기자회견과 집회가 가결되었으며, 집회는 창녕군, 의령군 대책위와 연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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