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주기자
고려저축은행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부산 해운대수목원에 수목을 기증하고 기부숲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저축은행은 3000만원 상당의 미국풍나무 38그루를 식재해 600㎡ 면적의 기부숲을 조성했다. 이 녹지대는 축구장·풋살장·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 이용자에게 휴식공간이 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고려저축은행에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감사패를 지난달 28일 전달했다.
해운대수목원의 전체 면적은 62만8275㎡에 달한다. 2017년 5월 41만4864㎡ 규모 1단계 구역 공사를 마치고 2021년 5월 해운대수목원을 임시 개방했다. 나머지 2단계인 21만3411㎡ 규모 구역은 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2단계 구역 중 녹지대 조경공사 대상지 일부가 고려저축은행의 기부숲이 된다.
안수갑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고려저축은행에서 만든 기부숲이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