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출시 2일만 가입자 10만명 돌파

달러 선물 기능과 환전 수수료 면제 등을 앞세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가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달러박스 가입자 수는 27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50시간만의 기록으로, 1.8초에 1명꼴로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인기 요인으로 '달러 선물' 기능을 꼽았다. 해당 기능은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등의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다.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메시지 카드를 고르고 금액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달러 선물이 보내진다.

환전 및 국내 ATM 출금 수수료 역시 모두 무료다. 달러박스와 입출금계좌를 연결해 달러를 넣고 꺼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수료는 없다. 신한은행 외화 ATM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래블월렛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선택해 충전할 수 있으며, '트래블페이 카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 선물' 기능을 통해 서로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등 달러박스가 일상 속 '달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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