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中企 프랑스 진출 지원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캠프’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창업자의 글로벌 창업지원 및 현지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G-캠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G-캠프는 올해 신규 도입된 창업지원 과정이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와 협업해 입교 기업인 스타트업이 직접 해외에 나가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투자·거래처 발굴 등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염민호 스팩스페이스 대표가 WILCO AC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올해 첫 G-캠프는 프랑스 파리에서 글로벌 AC인 윌코(WILCO)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 ▲벤처캐피탈(VC)·엔젤투자자와의 스피드 미팅 ▲해외 진출 멘토링 ▲현지 고객 발굴을 위한 그룹별 워크숍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시설 참관 ▲현지 기업별 비즈니스 미팅 ▲참여기업 IR 피칭(데모데이) 등이 마련됐다.

27일 데모데이는 G-캠프의 메인 일정으로, 70명의 현지 VC, AC를 초청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이 진행됐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진공은 이번 프랑스를 시작으로 7월 베트남, 싱가포르, 8월에 사우디, 9월에 미국 등 총 5개국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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