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안데르센극장, 유아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마법사할머니’ 연다

유아들이 무대 위 옹기종기 모여 듣는 옛날이야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안데르센극장(장안읍 장안로)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 공연으로 연극 ‘책 읽어주는 마법사할머니’를 선보인다.

‘책 읽어주는 마법사할머니’는 유아들을 위한 공연으로 마련됐다. 이 공연은 마법사 할머니가 벽난로 앞에서 들려주는 동화라는 색다른 콘셉이 도입됐다.

유아들은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옹기종기 모여 옛날 화로불가에서 할머니가 들려주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연에 몰입하게 된다.

공연은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열리며 주중에는 10시와 11시에 단체관람이, 주말에는 11시, 12시에 일반관람이 각각 진행된다.

공연은 만 1세부터 만 3세까지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고 유아들이 함께 무대에 참여하는 연극 특성상 1회 관람객 수가 40명 내외(보호자 포함)로 제한된다.

예매는 안데르센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 10시부터 가능하며 어린이집은 별도 단체관람을 신청받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 가족들이 함께 시원한 극장을 찾아 멋진 체험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데르센극장 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안데르센극장이 연극 '책 읽어주는 마법사 할머니'를 연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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