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의료계 파업 규탄…동참 병원 불매운동 펼칠 것'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8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관한 성명서를 내고 "환자를 외면하고 파업에 동참한 병·의원 명단공개와 이용 거부 불매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 시내의 한 의원 입구에 게시된 휴진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와 전공의와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는 등의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담보로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의료계는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하라"며 "정부는 의료공백을 메우는 촘촘한 정책 시행과 의료 소비자 중심의 의료 개혁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사회부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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