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인구소멸 문제 해결 위한 새로운 해법 모색

교육복지 정책 선진지 견학 성공적으로 마무리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교육복지 정책 선진지 견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해 교육, 돌봄, 주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정책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 신안군 관계자들은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김창곤 조각가의 작업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신안군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원 디자인과 조경 기술을 체험하고 자연과 조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의 운영 방식 등을 견학했다.

(가운데)박우량 신안군수가 (우측)최상기 인제군수로부터 인제기적의도서관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이어 인제로 이동한 일행은 인제기적의도서관, 원통도서관, 신축 중인 남면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을 둘러보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독서 모임,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력 계발 프로그램, 디지털 자료 활용 교육 등을 소개받았으며, 도서관의 다양한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최상기 인제군수와도 차담을 통해 도서관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 및 운영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화천군의 커뮤니티센터 및 화천 학습관을 방문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받았다.

또한 커뮤니티센터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센터 내 주요 시설들을 견학한 뒤 지기선 화천 부군수와 차담을 통해 운영 방법과 성공 사례를 공유 및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화천 학습관으로 이동해 학습관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다양한 지원 정책들이 소개됐다. 특히 대학 등록금 100% 지원, 거주공간 지원금(월 50만 원 한도), 재능개발지원금(연 200만 원) 등의 지원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강릉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솔올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전시 기획 및 운영, 방문객 관리,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자치단체 내 문화예술 시설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었고 신안군도 이러한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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