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벼 드문모 심기 연시회’ 개최

경남농협은 27일 경남 사천시 서포면 구랑리 소재 농가에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드문모 심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황일현 서포농협 조합장, 조익제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장 등 관내 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진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 심기 연시회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경남농협,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 기념사진. [이미지제공=경남농협]

드문모 심기는 이앙 때 재식거리를 넓혀 소요되는 육묘상자수를 줄임으로써 경영비를 낮추는 생력재배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드문모 심기를 통해 육묘상자 수를 50~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씨뿌림부터 모내기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줄여 기존 농업에 비해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신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 조합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여 영농철 농업인을 위한 영농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력수급이 어렵고 생산비 절감이 절실한 시기이다”며 “경남농협에서는 농업 경영비를 줄이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다양한 선진농법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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