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여종구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 20일 고등학생·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을 맞이해 영천향교에서 올해 첫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영천향교는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매년 관내 청소년 및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영천향교에서 열린 올해 첫 전통 성년례 행사.
성년례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 이날 성년례는 성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인 평상복과 출입복, 예복을 차례로 갈아입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나라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세상에 맞서 당당하고 올바른 청춘이 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