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쿠팡 폐기물 관리 서비스 확대

SK에코플랜트가 쿠팡 전국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를 통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게 폐기물의 수집·운송·배차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폐기물의 최종 처리 시설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운반 차량.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등 자원순환은 물론 폐기물의 발생, 처리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처리 방안(소각, 재활용 등)과 적절한 처리 시설을 제안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전국에 보유한 소각 등 처리시설이 활용되며, 검증된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와의 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업체 검토부터 대금정산 등 업무 처리도 지원한다. 전국에 분산된 다수 사업장의 폐기물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서 폐기물의 배출량, 배출주기, 처리여부, 재활용률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통합관리 서비스 출범은 폐기물 처리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기업의 자원순환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영역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순환경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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