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4년 연안사고 위험구역을 대상으로 위험성 조사 및 연안해역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는 연안해역 중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사고가 발생한 장소 및 발생할 우려가 높은 장소를 조사한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과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위험구역은 사망사고 발생구역, 연안사고 다발구역, 연안사고 위험구역으로 구분된다. 목포해경 관내에는 목포 북항부두, 신안 남강선착장 등 36개소가 있다.
위험성 조사는 목포해경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각 지자체 합동으로 실시한다.
인명구조함, 위험표지 등 안전관리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목포해수청과 지자체의 협조를 통해 신규 설치 및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이력 분석 등 위험도 평가를 통해 신규 위험구역을 지정하거나 기존 위험구역을 해제하는 등 재조정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래하는 성수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안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을 일상화하고 특히 갯벌 활동 시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