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다문화 가정 위한 한식 요리교실 운영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가정에서 즐기는 외식 밥상’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운영하는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다문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가정에서 즐기는 외식 밥상’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월 23일 베트남, 중국, 일본, 파라과이 등 다문화가정 부모 8명을 대상으로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의 안기현 셰프가 직접 요리 시연과 강연을 진행했다.

안 셰프는 ▲바나나 저염 닭갈비 ▲소스 한 스푼 다색잡채 ▲유자청 배추겉절이 등 ‘가정에서 즐기는 외식 밥상’ 주제로 3가지 음식에 대한 레시피를 전수했다.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사상구가족센터와 협력해 한식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이해하고 한국 식문화에 적응하는 등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매년 다문화가정 대상 요리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아동들이 유아기부터 가정에서 한식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제공해 아동들의 식습관 변화와 건강증진 및 발달을 위한 요리교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라대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미향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주민 여성들과 아동들이 한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가정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5개 국어로 번역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음식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신라대학교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에서 즐기는 외식 밥상' 요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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