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고 개인 사고'…코스피 약보합세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 속에서 2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약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14%) 내린 2688.31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로 출발했고, 현재 기관이 1011억원가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4억원, 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가와 환율 등 여러 지수 현황이 게시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3.34%), NAVER(1.03%), 삼성전자(0.77%), 기아(0.76%),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이 오른다. 반면 KB금융(-3.04%)과 신한지주(-3.00%), 하나금융지주(-2.56%), 삼성생명(-2.06%), 포스코퓨처엠(-1.41%), SK하이닉스(-1.38%), 현대모비스(-1.09%)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85%)과 음식료품(0.58%), 종이목재(0.54%), 운수장비(0.31%), 운수창고(0.31%), 전기전자(0.2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1.83%), 금융업(-1.25%), 증권(-0.97%), 화학(-0.68%), 유통업(-066%) 등 업종은 하락세다.

1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37포인트(0.23%) 오른 3만7903.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7.3포인트(0.34%) 떨어진 5018.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34포인트(0.33%) 하락한 1만5605.48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발언하며 미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40포인트(0.16%) 내린 867.5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3.15포인트(0.36%) 떨어진 865.78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5억원, 48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8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천당제약(3.06%),JYP Ent.(2.25%), 솔브레인(2.15%), 에스엠(1.77%), 리노공업(1.20%), 알테오젠(0.23%), 클래시스(0.1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3.77%), 엔켐(-3.32%), 에코프로비엠(-1.47%), 휴젤(-1.42%), 에코프로(-1.22%), HPSP(-1.14%), 펄어비스(-0.62%) 등은 하락세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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