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기업 지식재산 획득 도왔더니… 3년 평균 수출 12%↑·매출 20%↑

울산시, 지식재산권 역량강화사업 ‘성과’

지난해 총 243개 사업장에 486건 지원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지식재산(IP) 창출지원 및 IP기반 창업·성장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수출중소기업까지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전담 컨설턴트가 특허·상표·디자인 분야의 전략과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울산시는 지난 한해 243개 사업장에 486건의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허 통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산업 진단을 통해 지난해 ‘주력산업 그린·스마트’ 관련 기업 37개사와 ‘IT·에너지·환경’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41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또 IP 기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진출 중소기업 153개사를 선정해 육성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3년 평균 수출 증가율은 12.2%, 매출은 20.3%, 고용은 9.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IP 관련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해 주는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 부품, 기능성 화학소재 등 개편된 주력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 결과 지원기업의 71.4%가 상품화에 성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식재산 출원·권리화 획득을 위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초기 지식재산 문제를 극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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