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교기자
린드먼아시아가 강세다. 24일 상한가에 이어 25일에도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인다. 과거 투자에 참여한 회사가 국내외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상장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린드먼아시아는 전일 대비 13.74%(870원) 오른 7200원에 거래 중이다. 24일 29.98% 상승하며 6330원으로 마감한 린드먼아시아는 25일 개장 직후부터 또다시 상승했다.
전날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는 자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웨인힐스 블록'이 2분기 중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인공지능 컨텐츠 제작자와 트래픽 유치자에 대한 보상시스템의 일환으로 고안된 가상자산으로, 2100만개 발행될 예정이다. 린드먼아시아는 지난 2021년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의 시리즈 A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웨인힐스벤처스는 이듬해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사명을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로 바꿨다.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린드먼아시아는 지난해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냈다. 지난해 말 운용자산(AUM)은 9378억원이다. 벤처조합 AUM은 3183억원, 사모펀드는 6195억원으로 비중은 1대 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