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새마을방역봉사대가 18일 오전 구의공원에서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을 개최,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여름철에는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파리 등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해충의 활동 시기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광진구 새마을방역봉사대는 여름철 해충과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녹색광진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봉사대를 꾸려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발진식에는 새마을지도자 광진구협의회(회장 안문환) 및 새마을회단체장, 15개 동 협의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해 방역 결의문을 낭독하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방역 활동을 다짐했다.
또, 방역봉사대는 방역차량 신규 구입 ·교체, 방역약품 제공 등 광진구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의문 낭독 후 방역 차량에 연결된 노즐형 분무기 3대를 동원한 시연 활동이 이어졌다. 시연에 참여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접 구의공원 일대를 방역하며 봉사대의 활동을 격려했다.
발진식을 마친 새마을방역봉사대는 10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매주 2회, 동별 3인 1개조를 구성해 권역별 순회 방역을 실시하며, 시장 골목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해충 방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구민의 건강만을 생각하며 방역 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새마을방역봉사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방역 활동을 펼치는 데 있어 대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