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고영이 강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31분 기준 고영은 전일 대비 6.62% 상승한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1% 급등한 906.16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90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4월1일 이후 처음이다. 또 애플, 아마존 등 대형기술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AI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출시 계획을 내놓으면서 투자확대와 비용절감이라는 긍정적 효과 기대감이 커졌다.
아울러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각각 1.16%, 4.35% 상승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한편 고영테크놀러지는 온디바이스 AI,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으로 검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검사장비 '젠스타(ZenStar)'를 정식 출시했다. 젠스타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특화 제품으로, 고밀도 웨이퍼상 초미세 솔더나 반도체 기판상 경면 부품을 검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