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GSAT 2024 G-스타트업 리그(대학부)’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차지해 학생 창업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GSAT 2024중에 열린 창업경진대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대학생들의 창업 의욕을 고취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참가자들은 방산, 항공우주, 드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쳤다.
대상을 받은 ‘팀 브라더스’(제약공학과 방유찬 대표 등 4명)는 텀블러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할인 정보 제공 서비스 ‘텀벙’을 선보여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이템은 환경 보전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에 부합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방유찬 대표는 “‘텀벙’ 프로젝트로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우리 팀의 열정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환경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받은 ‘MCS’팀(기계 융합공학과 박성혁 대표 등 2명)은 전기차 이동식 충전시스템 및 단속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하고, 전기차 충전 기반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경상국립대 창업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