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큐렉소, 의료 로봇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

리서치알음은 8일 큐렉소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로봇 부문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구자인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며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기업 히포크라테스AI와 공동으로 AI기반의 의료로봇 개발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헬스케어 에이전트’로 ‘초저지연 대화 반응’ 방식을 통해서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다"며 "인간 간호사 대비 ▲약물 영향 식별력 ▲특정 조건에서 허용되지 않는 일반의약품 감별 ▲약물 가치와 참고범위 비교 ▲일반의약품의 독성 용량 감지 능력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을 활용해 시간당 90달러에 달하는 간호사 인건비 절감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간호사뿐만 아니라 의사의 처방 및 수술까지 로봇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우 연구원은 "큐렉소-스파인은 척추경 나사못 삽입 시 수술 계획에 따라 정확히 안내·고정해 주는 로봇"이라며 "2차원(C-Arm)과 3차원(O-Arm) 영상을 모두 지원하며 2~3장의 영상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자 수술 위치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술 중 계획 변경도 용이하다"며 "큐렉소는 5대 척추수술로봇 생산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큐렉소-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의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로봇팔을 적용하며 로봇 제조업체로부터 로봇팔을 공급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로봇팔 제조 업체를 뉴로메카로 변경했다"며 "로봇팔 원가의 4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 853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7.1%, 675.5% 늘어난 규모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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