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단독상품 '꽃게탕면'…출시 닷새만에 2만5000개 팔렸다

농심과 협업한 '시원탕 꽃게탕면'
17일까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단독상품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도 인기

롯데마트와 슈퍼가 창립기념 행사를 맞아 내놓은 단독 상품이 출시 초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슈퍼는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이 출시 5일 만에 2만5000개 이상 판매돼 라면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롯데마트·슈퍼 단독 상품으로, 창립기념 세일인 'THE(더) 큰 세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라면 매대에서 '시원탕 꽃게탕면'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이 상품은 롯데마트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농심과 협업해 만든 첫 단독 라면 상품으로, 준비 기간만 7개월에 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면 중 해물을 강조한 상품이 적은 점에 착안해 해물라면을 기획했는데, 3~4월이 꽃게 제철인 만큼 핵심 콘셉트를 꽃게로 삼았다.

시원탕 꽃게탕면은 스프류 전체 재료 중 국내산 꽃게가 10%(생물 기준)가량을 차지한다. 농심과의 협업으로 꽃게와 해산물의 감칠맛은 살리면서도 꽃게 특유의 비린내는 잡았다. 동결건조 공법으로 맛과 식감을 살린 게맛살 후레이크를 첨가해 라면의 맛과 시각적 효과까지 잡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시원탕 꽃게탕면 단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제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해 개당 4392원에 판매한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팀 상품기획자(MD)는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정통 해물라면을 만들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롯데만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단독 상품인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204g)'도 출시 5일 만에 1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제품은 해태의 크래커 과자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했는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인 다방커피 맛을 구현해냈다. 이 제품은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롯데슈퍼에서는 오는 18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 단독 상품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 [사진제공=롯데마트]

유통경제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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